에이치엘비파워, 최대주주 지분 확대...전량 보호예수

입력 2017-11-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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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파워는 최대주주 진양곤 회장의 전환사채를 주식 전환청구로 149만여 주를 추가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 회장의 지분은 기존 특수관계인 포함 14.72%(627만8832주)에서 17.31%(777만1369주)로 2.59%포인트 증가했다.

진 회장은 지난 7월 최대주주가 된 후 장내매수로 지분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추가 취득한 주식을 기존 지분과 함께 자진해서 보호예수함에 따라 경영권 안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선박용 탈황설비 개발 및 수주, ESS 및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의 확보 등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을 대비해 최대주주가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치엘비파워는 인천 사업장을 통해 발전 플랜트용 댐퍼와 에폭시(Epoxy) 절연 버스웨이(Busway)를 생산하고 있다. 군포 사업장에서는 3~10kW용 소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생산하고 있다.

임창윤 대표는 “선박용 탈황 설비(SOx 댐퍼)를 지난 6월, 개발에 성공한 후 지난주에 스크러버 설비 업체로부터 제품을 첫 수주하는 등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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