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페루에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 개관… ICT 한류 전파

입력 2017-11-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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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K텔레콤 )
SK텔레콤이 ‘ICT 한류’의 물꼬를 트기위해 중남미 국가인 페루에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을 열었다.

SK텔레콤은 22일 오후(현지시각) 페루 리마의 수이자(Suiza) 초등학교에서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의 개관 기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페루 개관은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7 기간이 큰 역할을 했다. 당시 스페인 현지에서는 티움 모바일에 대한 중남미 국가의 러브콜이 쇄도했다. 실제로 페루,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가의 초청이 있었고, SK텔레콤은 ‘중남미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부상한 페루를 첫 번째 방문국으로 선정했다. 이를 시작으로 중남미 지역에 ICT 한류 전파할 계획이다.

티움 모바일은 2014년 8월 어린이들의 ICT 정보 격차 해소를 목표로 탄생한 세계 최초의 이동형 ICT 체험관이다. 국토 최남단 초등학교가 있는 제주 가파도부터 서해 최전방 연평도까지 국내외 33곳에 전시했으며 누적 방문객은 24만 명에 달한다.

(사진제공= SK텔레콤)

티움 모바일은 34번째 방문지 페루 리마로 가기 위해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동식 컨테이너 교실 ‘박스쿨(Boxchool)’의 디자인을 적용, 구축과 이동의 용이성을 극대화했다. 컨테이너의 특성을 활용, 빠르게 조립∙분해할 수 있고 이동 또한 자유자재로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페루 방문을 위해 티움 모바일은 개조 및 제작에만 두 달이 걸렸다. 완성된 티움 모바일과 장비는 지난 9월 말부터 한 달간 태평양 총 1만6340km를 가로질러 지난달 말 페루 현지에 도착했다.

페루 현지에서 개장한 티움 모바일은 코딩·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ICT 체험 아이템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개관 기념식을 마친 ‘티움 모바일’과 체험 아이템을 통째로 현지에 기증하기로 했다. ‘티움 모바일’은 향후 3년간 페루 곳곳을 순회하며 어린이 ICT 정보 격차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페루 교육부 및 리마 교육청 관계자 등에 체험관 운영 노하우도 전수했다.

이준호 SK텔레콤 뉴미디어실장은 “’글로벌 ICT 정보 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자 이번 페루 방문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 ICT 한류 열풍을 일으키는 동시에 글로벌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의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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