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BMW코리아, 아우스빌둥 2기 채용설명회 성료

입력 2017-11-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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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독상공회의소)

한독상공회의소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그룹코리아의 ‘아우스빌둥’ 제2기 채용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11일 두원공과대학교에서, 18일 여주대학교에서 각각 제2기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미래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총 600여명이 참여했다.

설명회에는 한독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프로젝트 매니저와 함께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의 프로젝트 담당자, 대학 교수진이 참석해 학생 유치에 나섰다. 프로그램 취지부터 채용 과정, 커리큘럼, 과정 수료 후 혜택 등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근무 환경과 전형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아우스빌둥 제2기는 서류전형 및 필기, 인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내년 9월부터 시작된다. 특성화 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 등의 자동차학과 재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과정 수료 후에는 대학의 전문학사 학위는 물론, 독일연방 상공회의소와 각 업체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함께 얻게 된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의 일과 학습 병행 독일 특유의 교육과정이다. 국내에는 지난 9월 첫 도입됐다. 아우스빌둥을 수료하면 이 프로그램이 도입된 독일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일한 자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취업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우스빌둥 1기 학생 86명은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들은 급여를 받으면서 현장 실무교육, 이론 교육이 결합된 총 3년간의 커리큘럼에 참여 중이다.

수잔느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프로젝트 매니저는 “아우스빌둥은 국내의 젊은 인재들에게 미래를 위한 힘찬 도약의 발판이다”라며 “기업의 입장에서는 필요한 고숙련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많은 한국의 재능있는 청년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과 서비스 정신을 전수하고 궁극적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한국의 청년들이 아우스빌둥을 통해 BMW의 선진화된 기술을 습득하고 우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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