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늘 첫눈… 지난해보다 9일 빨라

입력 2017-11-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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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7일 오후 5시 40분 서울에서 올해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11월 26일)보다 9일 이르고, 평년(11월 21일)보다는 4일 앞선 것이다.

다만 기상청은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에서는 이날 오전부터 곳곳에서 눈발이 날렸다는 목격담이 전해졌으나 서울기상관측소에서 눈이 관측되지 않은 탓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이날 강원 춘천에서도 첫눈이 관측됐다.

춘천에 온 첫눈은 지난해보다 14일 늦은 것이다. 춘천 기상관측소는 최근 이전해 30년을 통계로 내는 평년값은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ㆍ경기도와 강원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다 밤에 대부분 그칠 것"이라며 "강원 영서 북부와 산지에는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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