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전략 연구할 ‘국회미래연구원’ 생긴다… 운영위, 관련법 통과

입력 2017-11-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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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인턴 2명→1명, 비서 2명→3명으로

▲ 정우택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회의원 사무실에 2명씩 근무하는 인턴을 1명으로 줄이고, 8급 상당의 별정직 공무원 비서 1명을 증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상정하고 있다. 2017.11.17(연합뉴스)

국회 운영위원회는 1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미래연구원법안을 통과시켰다.

국회 미래연구원은 미래 환경과 변화를 예측해 국가 중장기 전략을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정부 정책과 향후 발전방향 등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여기서 생산된 연구 결과가 국가에 영향을 주고 영향을 주기 위해선 법과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오늘 법안에 담지는 못했지만 후반기 원 구성에 꼭 미래연구원의 실질적 성과가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상임위원회나 특별위원회로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운영위는 국회의원 보좌진 구성을 변경하는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도 의결했다.

운영위는 의원실에서 2명씩 둘 수 있게 한 인턴을 1명 줄이고, 8급 상당의 별정직 공무원 비서 1명을 증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국회인턴제 운영지침 개정에 따라 총 재직기간이 2년 이상인 인턴은 내년부터 근무할 수 없게 돼 대량해고 방지를 위해 인턴 숫자를 줄이는 대신 8급 비서를 증원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의원실 정원은 보좌관 2명(4급 상당)·비서관 2명(5급 상당)과 6급·7급·9급 비서 등 총 7명에 8급 비서 1명이 추가돼 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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