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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 이두현 대표이사 등 최대주주 100만주 장내 매도
입력 2017-11-16 10:53   수정 2017-11-17 10:18

코스닥업체 텔콘의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자들이 바이오 호재를 타고 주가가 급등하자, 보유 지분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두현 텔콘 대표이사는 11월 들어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40만 주를 평균 단가 7200원대에 매도했다. 이 회사 이창현 이사 역시 보유 중인 텔콘 주식 33만 주를 장내 평균단가 7359원에 매각했다.

이두현 대표와 이창현 이사는 텔콘 계열사인 비보존의 대표와 부사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두현 대표와 특수관계인으로 엮여 있는 이태희·이유진·김진숙 씨도 각각 7만 주, 14만8400주, 10만 주를 장내 매도했다. 이들은 11월 8일부터 집중적으로 시장에 내다 팔기 시작했다.

텔콘은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하고 있는 비보존의 모회사다. 그동안 텔콘은 비보존의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이라는 호재를 등에 업고 주가가 급등세를 보여왔다. 특히 최근 텔콘이 비보존의 지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가 취득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됐다. 이달 14일 비보존의 주식 75만 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후 텔콘의 비보존 지분율은 36.41%(477만1015주)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커지면서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비보존의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후보 물질 ‘오피란제린(VVZ-149)’에 대한 기대감이 텔콘의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비보존은 지난 9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피란제린(VVZ-14) 적응증 확장을 위한 국내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에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임상 2a상 결과가 국내 임상과 동일한 결과를 도출한 만큼 미국 임상 2b상도 성공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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