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쉐린과 기술 협력 나선다

입력 2017-11-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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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웅철(왼쪽)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회장과 플로랑 미네고 미쉐린 부회장이 '현대차-미쉐린'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 미쉐린과 기술 협력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프랑스 미쉐린 연구소에서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플로랑 미네고 미쉐린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미쉐린'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기술협약을 통해 △신개념 전기자동차 전용 사계절 타이어 △제네시스 G80 후속모델을 비롯한 신차 타이어 공동 개발 등 주행성능 기술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020년 이후 출시 예정이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타이어 개발을 위해 힘을 합쳤다"며 "차량 개발 선행 단계서부터 협업 진행해 기존의 전기차가 보여준 기술력을 뛰어넘는 혁신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G80 후속 모델 등에 사용될 타이어는 성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승차감과 핸들링, 소음 및 진동 부분에서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타이어 시험 및 해석 연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현대자동차와 미쉐린은 양사 연구 인력 간의 교류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은 미쉐린으로부터 공정, 개발 프로세스 등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는다. 미쉐린의 개발 담당자들은 현대자동차로부터 차량 개발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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