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민-바른 2+2+2 회동 하자” 거듭 제안

입력 2017-11-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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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향해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2+2+2 회동을 거듭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당은 낡은 과거와의 결별, 적폐청산 연대의 물줄기 속에 우리와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과 개혁의 미래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함께해 줄 것을 믿는다”며 “지난번 두당이 정책연대를 합의했을 때 개혁의제를 논의하자고 2+2+2 논의를 제안한 바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다시 한 번 2+2+2회의를 제안한다. 개혁과 민생의 길에 여야가 동행하는 것이야말로 국민 염원에 확실히 부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 안보 개혁은 여당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개혁 실현을 위해서는 모든 세력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사람 예산 정의 입법이라는 새 정부 예산안 정신이 충분치 못하다고 야당이 지적하면 얼마든지 논의하고 타협해서 더 나은 안으로 만들 각오가 돼 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양당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가 개혁안을 발표한 데 대해서는 “만시지탄이지만 국정원이 부패 권력의 하수인에서 정보기관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첫걸음 내디뎠다고 생각한다”면서 “반드시 달라져야겠다는 국정원 내부의 자성과 성찰이 전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개혁도 사람이 하는 만큼 (국정원은) 정치 구악과 잔재를 말끔하게 털고 인적, 제도적, 문화적, 총체적 개혁 작업에 매진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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