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박계 ‘바른정당 통합파 복당’ 반발에 “어처구니 없어”

입력 2017-11-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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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페이스북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0일 바른정당 의원들의 복당에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반발하자 이를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일부 잔박(잔류 친박)들이 당대표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패악”이라며 “박근혜 청와대를 믿고 패악을 부리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는데 뭘 믿고 철부지 행동을 숨어서 하고 있는지 어처구니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만 보고 가는 해바라기 정치를 계속한다면 국민과 당원들이 잔박을 심판을 할 것”이라며 당내 반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이후 지속적으로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당내 친박계 견제를 멈추지 않고 있다.

앞서 친박계 의원 15명은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8명의 복당에 반발해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들은 복당한 의원들의 절차를 문제 삼아 홍 대표를 겨냥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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