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역대 청불 한국영화 3위…'아저씨'-'군함도' 기록 넘어섰다!

입력 2017-11-06 15:54수정 2017-11-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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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범죄도시'-'아저씨' 포스터)

영화 '범죄도시'가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를 제치고 역대 청불 한국영화 3위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범죄도시'는 누적 관객 수 627만을 돌파하면서 '아저씨'(617만)를 제쳤다.

이는 역대 청불 한국영화 중 세 번째로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한 것이다. '범죄도시'는 지난 5일까지 636만 9026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 순풍을 이어가고 있어, 2위 '친구'(818만 명)의 기록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대 1위는 백윤식, 이병헌 주연의 영화 '내부자들'(907만 명)이다.

'범죄도시'는 지난 7월 개봉해 전국 650만 관객을 동원한 '군함도'의 수익도 뛰어넘었다.

'군함도'는 제작비 180억 원을 들여 650만 관객을 동원하고도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범죄도시'는 '군함도' 흥행 수익을 넘고 2017년 한국영화 흥행 순위 3위 돌파 역시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달 3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는 지난 2004년과 2007년에 일어난 '왕건이파'와 '흑사파'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범죄도시'는 오는 25일 열리는 제38회 청룡영화제(이하 청룡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 남우조연상, 편집상, 기술상에도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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