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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654.2만명 작년보다 1.5%↑…정규직과 임금격차 9.4%
입력 2017-11-03 12:00
통계청 올해 8월 기준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올해 8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가 65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8월보다 9만8000명(1.5%)이 증가한 것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간 월평균 임금격차는 9.4%로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축소됐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금근로자는 198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만6000명(1.3%) 늘었다.

이중 정규직 근로자는 1334만1000명으로 15만8000명(1.2%) 증가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654만2000명으로 9만8000명 늘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은 32.9%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비정규직 비중은 지난해 21.9%로 영국 6.0%, 일본 7.2%보다는 훨씬 높고 폴란드 27.5%, 스페인 26.1%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 근로자가 284만3000원으로 4만 8000원(1.7%) 증가했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156만5000원으로 7만1000원(4.8%) 증가했다.

이에 따른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간 월평균 임금격차는 9.4%로 지난해보다 1.1%포인트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비중은 여자가 55.2%로 남자 44.8%보다 10.4%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대비로는 여자가 0.3%포인트 늘었다.

연령계층별 비중은 60세 이상이 23.5%로 가장 많았고 50대(21.5%), 40대(19.5%)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0대와 30대만 각각 7.8%, 1.4% 감소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325만2000명으로 49.7%의 비중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음식숙박업 131만8000명(20.1%), 건설업 77만7000명(11.9%)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지난해보다 3만6000명(-6.5%) 줄었다.

직업별로 보면 단순노무종사자가 204만명(31.2%), 서비스·판매종사자 165만7000명(25.3%), 관리자·전문가 112만1000명(17.1%)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건강보험 45.3%, 고용보험 44.1%, 국민연금 36.5%로 지난해 8월과 비교해 각각 0.5%포인트, 1.3%포인트, 0.2%포인트 상승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복지 수혜율은 퇴직급여 41.5%(0.6%포인트), 상여금 39.1%(0.9%포인트), 유급휴일(휴가) 31.7%(0.3%포인트)로 지난해보다 늘었난 반면 시간외수당은 24.2%로 0.2%포인트 하락했다.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한시적 근로자는 370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1000명(1.4%) 증가했다.

시간제 근로자는 266만명으로 17만7000명(7.1%) 늘었다. 시간제 근로자 중 폐업, 구조조정 등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계속 직장에 다닐 수 있는 고용안전성이 있는 근로자는 59.9%로 지난해보다 3.0%포인트 늘었다.

비전형 근로자는 209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2만9000명(-5.8%) 감소했다. 비전형 근로자 중 일일근로는 7만1000명(-8.2%), 파견근로 1만5000명(-7.6%), 가정내근로는 1만2000명(-28.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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