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수지 응원에 장기이식·부검 동시 진행 결정…범인 잡을 수 있을까?

입력 2017-11-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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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이 수지의 응원에 힘입어 장기기증을 받는 이들의 목숨도 살리고 장기기증자의 억울함을 풀고자 범인도 붙잡기 위한 선택을 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남홍주(수지 분)와 한우탁(정해인 분)이 꿈에서 어려운 사건을 맡게 된 정재찬(이종석 분)이 검사를 그만두는 모습을 보게 됐다.

특히 남홍주와 한우탁 모두 정재찬이 다른 선택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검사를 그만두는 모습을 꿈에서 보게 됐고, 차라리 해당 사건을 맡지 않도록 하루 더 쉬게 하자는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남홍주와 한우탁이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정재찬은 보게 됐고, 남홍주를 통해 꿈의 이야기를 들었다.

남홍주는 정재찬에게 "선택을 해야 돼. 아주 어려운 선택. 내 꿈대로라면 당신은 복직하자마자 검시를 나가게 될거야. 사고로 머리를 다친 뇌사자. 하지만 당신은 검시를 하다가 사고로 다친 게 아니란 걸 알게 돼"라며 "그래서 부검을 하기로 결정하고 범인을 잡아"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뇌사자, 장기 이식을 서약한 사람이야. 당신이 부검을 결정하는 바람에 장기 이식을 못하게 돼. 그래서 이식 대기자 7명이 죽어"라며 "그 충격으로 당신은 검사를 그만 둬"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재찬은 "부검 안 하면? 부검 안 하고 범인 잡으면 되잖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홍주는 "우탁이 꿈에선 그렇게 했대. 부검 안하고 7명을 살릴 선택을 했대. 그런데 범인은 재판에서 무죄로 풀려나. 부검을 안해서 사인이 특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라며 "피해자 아버지는 당신을 많이 원망하고 당신은 자책하다가 검사를 그만 둬"라고 답했다.

아주 어려운 선택에 놓인 정재찬은 많이 고심했다. 하지만 결국 범인은 잡아야겠기에 부장검사에게 부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정재찬은 7명의 생명도 포기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부장검사에게 "장기 이식과 부검 동시에 진행하면 안됩니까? 부검의와 상의해 봤는데 아주 드물긴 하지만 장기 이식과 부검을 동시에 진행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라며 "그 드문 케이스가 이번 케이스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장기쪽 부검 없이 목과 머리쪽 부검만으로 사인을 밝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설득했다.

부장검사는 그런 정재찬의 이야기에 승낙했고, 과연 정재찬이 7명의 생명도 살리고 부검을 통해 범인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종석과 수지가 열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2일 밤 10시 23, 2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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