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강스템바이오텍, 줄기세포 관련 기술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中

입력 2017-10-24 10:27수정 2017-10-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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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이 자사 특허 기술을 활용한 노인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와 맞물려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4일 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 관련 기술을 이용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씨병 등 노인 질환 치료제를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4년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개발해 국제특허로 등록한 'HMGA2를 이용해 비신경세포로부터 리프로그래밍된 유도신경 줄기 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을 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환자 세포에서 신경줄기세포를 만드는 특허와 연구 논문 등을 하나씩 증명하는 과정에서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씨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치매치료제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5조 원에 이르는데 고령화로 인한 환자 증가로 2020년에는 23조원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규모는 크지만 아직 치매를 직접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에 명문제약, 영진약품, 메디프론, 유유제약 등 치매 등 노인질환 치료제 기업이 관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다가 정부에서도 치매 등 노인성질환에 대한 보호정책에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국내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란 게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강스템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다분화능을 가진 줄기세포를 인간 제대혈로부터 고순도(high-purity)로 분리하고, 대량배양(massive culture)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치료제(의약품)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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