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달러 상금 돌파한 박성현, 평균타수상 주춤...톰슨에게 1위 자리 내줘

입력 2017-10-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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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신인상을 확정지은 ‘특급 신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상금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US여자오픈 우승 등 시즌 2승을 올린 박성현은 210만2614달러(약 23억 8000만원)를 벌어들여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끝난 스윙윙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5오버파 293타로 공동 42위에 그쳐 평균타수상(베어트로피)에 제동이 걸렸다. 1주일만에 간발의 차로 렉시 톰슨(미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박성현은 이번 성적 부진으로 69.247타, 이번 타이완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은 톰슨은 69.125타로 1, 2위가 바뀌었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박성현이 142점으로 153점의 유소연(27·메디힐), 147점의 톰슨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박성현이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타수, 신인 등 4개 부문을 싹쓸이하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LPGA 투어 4관왕이 된다.

박성현의 드라이브 평균거리는 271.08야드(8위), 페어웨이 안착률은 67.90%(123위), 아이언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75.57%(7위), 평균퍼팅수는 29.53타(37위), 그린적중시 홀당 퍼트수는 1.76개(9위)를 기록했다.

2017시즌 LPGA 투어는 4개 대회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박성현은 이번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 출전한 뒤 일본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는 불찬한다. 중국에서 열리는 블루 베이 LPGA,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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