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개인신용대출서 5대 은행에 완승

입력 2017-10-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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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잔액 1조 넘게 증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개인신용대출에서 주요 시주은행을 앞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해 8월 27일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이 1조4090억 원이었는데 9월 27일 잔액은 2조5700억 원을 기록, 한 달 만에 신용대출 잔액이 1조1610억 원이나 뛰었다.

반면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약 93조8536억 원으로 올해 8월 말 잔액(약 93조9188억 원)보다 652억원 감소했다.

5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카카오뱅크 영업 개시 전인 작년 1월∼올해 6월 사이에 월 평균 약 5000억 원씩 증가했다.

카카오뱅크가 신용대출 시장에서 선전한 것에는 간편한 대출 절차, 금리 정책, 금융 소비자의 호기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9월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카카오뱅크가 3.54%로 국민은행(2.71%), 농협은행(3.46%)보다 높고 신한은행(3.94%), KEB하나은행(4.35%), 우리은행(3.75%)보다 낮았다.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 통장평균 금리는 3.32%로 국민은행(3.89%), 신한은행(3.46%), KEB하나은행(3.71%), 우리은행(3.71%), 농협은행(3.71%)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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