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학회 "신고리 건설 재개…현명한 선택"

입력 2017-10-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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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학회와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20일 공론화위원회의 공사 재개 결정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양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참여단의 현명한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며 "나라의 앞날을 위해 좋은 판단을 내려주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현재 가동 중이거나 운영 허가를 기다리는 24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안전하게 잘 운영해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원자력계가 환골탈태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원자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대선 때 신고리 5ㆍ6호기 건설 중단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정부가 이미 1조6000억 원을 투입해 신고리 5ㆍ6호기의 종합공정률이 29.5%(시공 11.3%)에 달하자 약 석 달간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건설 여부를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론화위의 '건설재개' 결정을 24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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