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이어 김민우 부인상, 가요계 '비통'…급성 대상포진, 대체 어떤 병?

입력 2017-10-17 09:43수정 2017-10-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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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민우 앨범 재킷)

지난 6월 가수 임재범에 이어 김민우가 최근 부인상을 당해 가요계가 비통함에 빠졌다.

17일 한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민우 아내는 올여름 급성 대상포진으로 사망했다. 김민우 아내는 급성 대상포진이 발병한 지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우는 지난 2009년 6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했다.

1990년 1집 앨범 '사랑일뿐이야'으로 데뷔한 김민우는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지만, 갑작스러운 군 입대로 대중에 잠시 잊혀갔다. 지난해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자동차 딜러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민우 부인상 소식에 사망 원인인 '급성대상포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상포진'은 야근, 과음,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이 원인으로, 어릴 적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몸 안에 잠재돼 있는 바이러스가 성인이 된 후 뇌, 척추 신경 등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발현돼 신경이 있는 몸 어디에도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흔히 중장년층 이상이 많이 겪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 대상포진의 신경 치료는 신경 내 염증을 가라앉히고, 신경 주위에 혈류량을 증가시켜 신경 변성 악화를 막아 통증 감소 및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방지 효과가 크며, 대상포진 예방 백신을 주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상포진 예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민우 부인상 앞서 지난 6월 12일에는 가수 임재범의 아내인 뮤지컬 배우 송남영이 암 투병 끝에 별세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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