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ㆍ황대헌, 2차 월드컵 1500m 금메달

입력 2017-10-0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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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과 남자 쇼트트랙 신흥강자 황대헌(부흥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2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 1500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여자 1500m에서 2분 31초 3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에는 캐나다 발레리 말테즈가 올랐다.

최민정은 이어진 여자 500m에서 중국 판커신의 거친 플레이와 아쉬운 판정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판커신이 몸으로 밀어 휘청거리면서 페이스를 잃은 것.

최민정은 결승선에서 2위로 달리던 야라 반 케르크호프(네덜란드)와 몸싸움 끝에 3위로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았다.

남자부에서는 황대헌이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6명이 겨루는 남자 1500m 결승의 2위는 산도르 류 샤오린(헝가리)이 차지했다. 3위는 샤를 아믈랭(캐나다)의 몫이었다.

황대헌은 이어진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그는 40초 844의 기록으로 사무엘 지라드(캐나다),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위 크네흐트(40초 840)와는 불과 0.004초 차였다.

한편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 선수들은 8일 열릴 남녀 계주 결승과 남녀 1000m 결승을 앞두고 있다.

최민정, 심석희, 노아름(전북도청), 이유빈(서현고)으로 꾸린 여자 대표팀은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1조에서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대표팀을 꺾고 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반면 남자대표팀 황대헌, 박세영, 서이라, 곽윤기는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실격처리돼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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