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 준공 4만9000호...분양실적 전년 동기 대비 25%↓

입력 2017-09-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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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지난 8월 주택 분양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 감소했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8월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지난 달인 8월의 주택건설실적은 인허가 4만9000호, 착공은 5만2000호, 분양은 2만4000호, 준공은 5만2000호였다. 전년 실적에 비해 인허가는 11.5% 감소, 착공은 8.0% 증가, 분양은 25.8% 감소, 준공은 16.9%의 증가했다.

8월의 분양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였다. 8월의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3992호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3만2330호에서 25.8%나 감소한 값이며, 5년간 평균인 3만2635호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치다.

지역별 분양실적은 수도권이 1만924호를 분양해 5년 평균 대비 25.4% 감소, 전년 대비 36.3% 감소했으며, 지방은 1만3068호로 5년 평균에 비해 27.3%, 전년 대비 13.9%가 감소해 수도권의 분양 실적 감소폭이 지방보다 더욱 컸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1만7696호로 전년에 비해 29.1%가 감소했고, 조합원분은 3283호로 전년 대비 6.4%가 줄었다.

반면 준공실적은 전국 5만1587호로 지난 5년간의 평균인 3만7203호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전년 같은 기간의 4만4141호에 비해서도 16.9%가 증가했다.

8월까지의 누계 준공실적 역시 7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준공물량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35만4000호를 기록했는데, 지난 5년간의 평균인 26만8000호에 비해 32.3%가 증가했다.

인허가는 4만8502호로 지난 5년간의 평균인 4만8835호와 비슷했다. 전년 같은 기간의 5만4832호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다. 8월까지의 누계 인허가는 39만6000호로 5년 평균인 36만1000호에 비해 9.7%가 늘었다.

지역별 인허가는 수도권이 2만2378호로 전년 동기 대비 8.4%가 감소했고, 지방은 2만6124호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만1554호로 5년 평균인 4만5654호에 비해 소폭 늘었다. 전년 같은 기간의 4만7748호보다도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 착공실적은 수도권은 2만6907호로 5년 평균에 비해 13.6%, 전년 동기에 비해 11.5%가 증가했으며, 지방은 2만4647호로 5년 평균 대비 12.1% 전년 동기 대비 4.4%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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