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4900억원 규모 김포북변4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입력 2017-09-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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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이 9일 수주한 경기도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 사업의 조감도.(사진=한양)

한양이 경기도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9일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김포북변4구역은 약 3000여 세대의 대단지가 들어서는 경기서부권의 최대 재개발 사업이다. 사업비 규모는 4900억원 규모다.

김포북변4구역 재개발 사업은 김포재정비촉진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304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지하 3층~지상 35층, 32개동,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내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하고, 2020년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북변4구역은 서울과의 교통 편리성이 갖춰지고, 걸포지구 등 기존에 개발이 진행된 기반시설과 인접했다고 평가받는 사업장이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이번 김포북변4구역의 재개발 사업수주 뿐 아니라 지난 주말 견본주택을 연 면목동 사가정파크를 비롯해 강동 성내 미주 재건축, 안양 청원 재건축 등 기존 재개발 사업장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며 “지금껏 중견사로서는 드물게 재건축 시장에서 대형사 못지않은 수주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한양은 성남금광3구역 및 구리수택 등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일반분양을 연내 진행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서홍 한양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기존에 추진해 오던 한양의 정비사업 능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기업의 주축이 되는 사업본부로서 서울 강남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지에서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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