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생리대 이렇게 고르고, 이렇게 쓰세요”

입력 2017-09-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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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안전한 구매법'과 '사용법'











[카드뉴스 팡팡] “생리대 이렇게 고르고, 이렇게 쓰세요”

여성 한 사람이 평생 사용하는 ‘이것’의 개수는 약 1만1400개.
일생에 약 1080~3360일 간 ‘이것’을 착용하고 있고요.
‘이것’을 위해 평생 지출하는 비용만 약 500만 원입니다.

바로 여성에게 가장 중요하면서도 당연한 필수품인 ‘생리대’죠.


너무나 당연해서 지금껏 별다른 의심 없이 구입하고 사용해왔던 생리대.
하지만 유해물질 검출 논란과 함께 이제는 나에게 해를 끼칠지도 모를 두려운 대상이 됐습니다.

어쩌면 잊고 있었을 생리대의 중요성!
생리대를 안전하게 고르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생리대 구매할 때
순면 생리대를 찾고 있다면 커버와 흡수체, 방수층이 ‘모두’ 순면인지 ‘커버만’ 순면인지 확인하고 100% 순면 제품을 고르세요. 면의 원료인 목화의 GMO(유전자변형)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죠. 또 여러 화학 성분이 혼합돼 향이 강한 생리대보다 무향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체질, 생리양에 따라
화학물질에 민감하거나 피부가 예민하다면 새하얀 생리대보다 약간 누런색을 띄는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하얀 생리대에는 형광증백제가 많이 함유돼 있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죠. 또 생리양이 적다면 고분자흡수체가 많이 들어간 초흡수 제품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대 보관할 땐
보통 여성들은 편의를 위해 화장실에 생리대를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화장실의 습한 환경에 생리대가 오염되거나 변질될 가능성이 큽니다. 생리대는 습하지 않으며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개봉한 생리대는 낱개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죠.


생리 중에는
생리대는 최소 2~3시간에 한 번씩, 체내형 생리대의 경우 4~6시간마다 한 번씩 교체해야 합니다. 또 체내형 생리대를 사용하고 수영장 등 물에 들어갔다가 나왔다면 나온 즉시 교체해야 하죠.


생리 기간이 아닐 때는
여성들 중에는 생리 기간이 아닐 때에도 질 분비물 때문에 팬티라이너 등 간편한 생리대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팬티라이너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이 있으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상생활 중에는 팬티라이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 느껴진다면
생리대 사용 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고 질염 등의 질환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생리대 사용을 중단하고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세요. 생리대 제품을 면밀히 살피고 사용해본 후 자기 몸에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의 일생에 뗄 수 없는 생리대.
소비자의 번거롭지만 꼼꼼한 체크와 정부와 업체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으로 ‘안전한 생리대’가 보장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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