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온라인ㆍ모바일쇼핑 거래액 6조5600억 '사상 최대'

입력 2017-09-04 12:00수정 2017-09-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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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해외여행 급증해 동반 최대치 기록

(통계청)

7월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동반 최대치를 경신했다. 온라인쇼핑은 2001년 1월, 모바일쇼핑은 20013년 1월부터 월별 통계를 작성하고 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5623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6.2%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조68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5.1%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2.0%를 차지했다. 모바일 거래액과 비중도 역대 최고치다.

7월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스포츠·레저용품(-1.4%), 아동·유아용품(-1.0%)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가전·전자·통신기기(24.9%), 음·식료품(28.5%), 여행 및 예약서비스(9.6%)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전년 동월대비 음·식료품(1.1%p), 가전·전자·통신기기(1.0%p) 등에서 올라갔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1.1%p), 아동·유아용품(-0.6%p), 스포츠·레저용품(-0.6%p) 등은 하락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아동·유아용품(77.5%), 신발(75.8%), 음·식료품(75.6%)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1년 전보다 가구(16.2%p), 신발(14.5%p), 음·식료품(13.5%p), 사무·문구(11.7%p), 농축수산물(11.5%p), 아동·유아용품(10.2%p), 애완용품(10.2%p) 등에서 크게 상승했다.

김태근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 사무관은 “7월 내국인 출국자가 238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4.5% 급증한 영향이 크다”며 “7월에 7~8월 여행 예약이 많이 늘었고, 폭염으로 관련 전자제품도 많이 나갔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선행학습을 위한 참고서 등 서적도 늘어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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