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작년 전국 출생아수 역대 최저, 서울 부부 ‘1명’도 안 낳아…“사는 게 힘들어서”

입력 2017-09-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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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은 전국 17개 시ㆍ도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채 1명도 되지 않았다.

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6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40만6200명으로 전년보다 3만2200명(7.3%) 줄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출생아 수 감소세는 올해도 지속하고 있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출생아 수가 30만 명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특히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1.17명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은 사상 최저 수준인 0.94명까지 떨어졌다.

네티즌은 “사는 게 힘들어서 아이 가질 여유나 있을까”, “맞벌이 안 하면 먹고사는 것도 힘든데, 낳고 싶지 않아 안 낳겠나”, “이러다가 한국이 지구상에서 사라질까 두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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