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가맹점주 부담 줄이려 원재료 가격 인하 '화제'…"갑질 기업 많은데 눈길 가네"

입력 2017-08-29 10:53수정 2017-08-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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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프랜차이즈 카페 이디야커피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상생정책을 내놔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디야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네티즌이 "매장에서 일하다 공문 보고 흥미 있어서 올렸다"며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대비하는 이디야커피'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은 이디야커피 본사가 가맹점주에게 돌리는 편지글이다.

편지글에 따르면 문창기 이디야 대표이사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 점주님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공감하고 있다"며 "이디야커피는 점주님과 함께 상생정책을 실현하고자 원부재료 일부 품목의 매장가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창기 대표이사는 "본사에서는 금번 품목 외에도 더 다양한 품목의 매장가 인하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점주님께서 더 안정적으로 운영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글을 게시한 네티즌은 "요즘 갑질 기업도 많은 와중에 양심적인 기업"이라고 언급했다.

훈훈한 사연이 전해지자 네티즌들도 "이디야 자주 가야겠다", "충성", "이디야 복지도 좋다던데", "맛있는데 멋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도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상생 정책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담을 낮춘 초기 창업비용과 높은 수익성으로 이디야커피는 예비 창업자뿐만 아니라 기존 가맹점으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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