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조용하지만 분명한, ‘당신의 부탁’ 윤찬영
잔잔하지만 울림이 큰 영화가 있고, 조용하지만 강한 배우가 있다. 영화 ‘당신의 부탁’과 배우 윤찬영이 그렇다. ‘당신의 부탁’의 16살 소년 종욱은 아빠가 돌아가신 후 새엄마인 효진(임수정 분)과 살게 되는 상황과 맞닥뜨린다. ‘남’으로도 볼 수 있는 두 사람은 점차 연대를 쌓아가다가 ‘가족’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윤찬영이 연기한 종욱은 극적인 변화가 없는 인물로, 분명 연기하기 쉬운 캐릭터는 아니다. 하지만 윤찬영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눈빛으로 어느 샌가 관객을 극에 끌고 들어온다. “기존에 했던 연기 스타일과 전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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