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김상열 회장, 여자프로에 ‘통큰’ 투자...18억규모의 드림투어와 챔피언스투어 개최

입력 2017-06-2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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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전 라운드(1~3R) 2시간 생중계

▲호반건설 전중규 대표이사 부회장과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오른쪽)
스카이밸리 골프장을 운영하는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발전을 위해 ‘통큰’투자를 했다.

호반건설은 18억원을 들여 KLPGA투어 2부 드림투어와 시니어 챔피언스 투어 대회를 개최한다.

드림투어는 2개, 챔피언스 투어는 4개를 연다. 호반건설 챔피언십으로 열리는 드림투어는 대회당 상금은 5억원이다. 대회는 모두 경기도 여주의 스카이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갤러리가 허용되며, KLPGA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 2시간 생중계까지 진행된다.

특히 증액된 상금과 정규투어와 겹치지 않는 일정으로 진행되는 만큼 드림투어를 뛰는 선수뿐만 아니라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는 선수 등 더 많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 투어로 열리는 호반건설 챔피언스 클래식은 총상금이 차전별 2억 원(총 8억 원)이며 새로운 포맷으로 열린다. 만 50세 이상의 티칭 회원 이상만 출전이 가능한 골드부(총상금 5000만 원)와 만 38세 이상의 티칭 회원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부(총상금 1억 5000만 원)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KLPGA 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열 회장 “지금이 KLPGA가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도전이 필요한 가장 중대한 시기”라며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투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KLPGA가 이만큼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KLPGA의 끊임없는 유망주 발굴 정책과 함께 세계적인 실력을 가진 선수들을 배출해 내는 안정적인 2, 3부 투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집을 지을 때도 기초공사가 중요하듯이, 더욱 탄탄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KLPGA 투어가 되길 기원하는 마음에 드림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개최하게 됐다”며 “호반건설과 함께하는 이번 드림, 챔피언스 투어가 선수와 스폰서, 그리고 KLPGA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회가 되어, 이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해 발전된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상열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과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호반건설

호반건설은 1989년 설립돼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주택건설, 토목, 미디어, 복합쇼핑몰, 스포츠 레저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성장을 이룩해 왔다. 특히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27)과 지한솔(21), 박채윤(23)을 후원하는 등 골프 산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호반건설 챔피언십 2017

1차전: 7월 17~19일

2차전: 8월 28~30일

▲호반건설 챔피언스 클래식 2017

5차전: 2017년 7월 25~26일

6차전: 2017년 8월 7일~8일

7차전: 2017년 8월 16~17일

8차전: 2017년 8월 21~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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