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도심 부동산 개발역량에 주목해야 할 때-유진투자증권

입력 2017-06-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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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0일 SK디앤디에 대해 지식산업센터, 비즈니스호텔 등 도시재생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부지매입은 장기성장성을 가져다 줄 것이다. 지식산업센터는 과거 아파트형공장으로 불리던 건물 형태로 고급ㆍ대형ㆍ첨단화로 수익형 부동산으로서의 가치가 확대됐다. 이미 당산 SK V1센터, 가산 V1, W센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성공했던 SK디앤디에게는 주력 사업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이지스자산운용, 신세계조선호텔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판교 알파돔시티 호텔부지를 매입했다. 약 300실 규모의 호텔이 건립될 예정"이라며 "판교는 다양한 IT기업 이전으로 비즈니스 목적의 호텔 수요가 강한 지역이지만, 현재 비즈니스호텔은 한 곳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SK디앤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43.3% 오른 118억 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8% 오른 850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실적 증가를 이끌던 해운대ㆍ창원 비즈니스호텔 매출인식이 마무리 단계이지만, 가산 V1, W지식산업센터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강남역 비엘106 오피스텔 및 서소문 오피스 등의 공사진행으로 비즈니스호텔 매출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는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한 "영업외수익으로는 선매각된 수송스퀘어 매각 차익 약 500억 원이 지분법이익으로 인식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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