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 대선 이후 분양시장 1순위… 3명 중 1명 쳥약

입력 2017-06-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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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5월 대선 이후 분양된 아파트 중 1순위에서 최다 청약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GS건설에 따르면 대선 이후 6월 1주차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총 42곳, 2만 8700가구로 1순위 청약자는 17만 3100명이다.

▲그랑시티자이 2차 견본주택이미지(사진=GS건설)

이중 한강메트로자이, 일광푸르지오자이, 그랑시티자이 2차 등 자이 브랜드 단지 3곳의 청약자는 모두 5만 4959명으로 집계돼 전체의 약 32%가 자이 브랜드를 선택한 것으로 조새됐다.

GS건설은 서울이 아닌 김포와 안산에서 거둔 성과인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결과는 자이 브랜드 파워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GS건설은 대선 이후 자이 브랜드 단지 총 8700여가구(오피스텔 포함)을 분양했고 공공분양이었던 일광 자이푸르지오를 제외해도 분양물량이 7100여 가구에 달해, 한 달 만에 소화하기 어려운 대규모 물량이었던 가운데 거둔 성과였다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시 한강메트로자이는 3598가구(오피스텔 제외)에 2만 3049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7.1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계약 5일 만에 모든 가구가 계약을 마쳤다.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 1,2회차 1순위 청약에서 2만여 명의 관심을 모으며 평균 7.5대 1, 최고 102.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GS건설은 21일부터 23일까지 계약이 진행되는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가 '완판'된다면 이미 완판된 한강메트로자이 1조4247억원, 그랑시티자이 2차 1조4387억원을 합쳐 1달 만에 분양매출만 총 2조8600억원을 기록하게 된다고 밝혔다.

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한 지역에서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단일시공하며 공급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안산 지역에서 자이 브랜드 위력이 높기 때문에 그랑시티 자이 2차도 순조롭게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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