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블, 삼성전자 카카오톡 잡을 ‘문자메시지’ 출격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17-05-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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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블이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RCS(Rich Communications Services) 론칭 준비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RCS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네이블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네이블은 전일 대비 16.05%(1000원) 오른 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RCS 론칭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RC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만든 메시지 규격이다. 이 서비스를 장착한 스마트폰 소비자들은 카카오톡, 라인 등과 달리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도 기존 SMS 전송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메시지, 고해상도 사진 전송, 그룹 채팅 등을 할 수 있다.

삼성은 작년 11월 뉴넷을 인수, 최근 윈드리버사의 '티타늄 클라우드'를 통해 RCS 서비스를 검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22일 홍콩에서 가진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에서 주요 인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삼성은 올해 2월 말 MWC 2017에서는 RCS 데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네이블은 RCS에 필요한 서버를 통신사에 공급하고,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자에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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