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지성·차유람, '6시간 첫 키스' 고백에 엇갈린 시선…"모태솔로·혼전순결이라더니" 도 넘은 악플

입력 2017-05-25 09:17수정 2017-05-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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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방송 캡처)

'택시' 이지성·차유람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성·차유람은 24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불꽃 튀었던 첫 만남에서부터 속도위반 논란까지 담담히 털어놨다.

차유람은 "우연히 남편의 책을 읽게 됐는데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그 길로 팔로우 신청을 했고, 그 다음날 답장이 와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녀 사이에 호감이 아닌 의지할 수 있는 멘토 관계를 원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이지성은 "당시 연예인이나 유명인을 많이 만나서 준비 없이 가볍게 나갔는데 바로 느낌이 왔다"라며 "내면에서 강력한 이끌림이 있었다. 내 정신의 모든 게 이 사람에게 향했다"라고 차유람에게 첫눈에 반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로 다른 생각을 품고 있었던 차유람과 이지성은 세 번의 만남과 헤어짐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이영자는 결혼 전 모태솔로임을 밝혔던 차유람의 첫 스킨십에 대해 언급하며 "인천에 사는 차유람이 북한산에 사는 이지성 작가를 찾아갔다는 말이 맞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차유람은 "맞다. 그날 첫 키스했다"라고 말했다.

이때 이지성은 "6시간 동안 했다. 이 분이 첫 키스라 그런지 강렬했다"라며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긴 시간 키스했다"라고 폭로했다. 차유람은 부끄러워하며 "나 역시 키스가 처음이라 언제 끊어야 할지 몰랐다"라며 "서로 배려하고 있었구나"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부부는 혼전임신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부터 했다"라며 "그 이후 아기가 생겼고 임신 사실이 알려지며 형식상 결혼식을 올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방송을 본 뒤 일부 네티즌은 "모태솔로라더니 그것도 아니네", "6분도 하기 힘들다", "키스만 했겠냐", "혼전순결주의자라더니 속도위반 맞네"등의 악플을 쏟아냈다.

그간 방송에서 모태솔로, 혼전순결이라는 단어를 자주 거론했던 차유람은 결혼 5개월 만에 출산한 것 때문에 비난 세례를 받은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차유람·이지성 부부는 해명했으나, 악플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쪽에서는 이들 부부에 부러움의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또래의 철없는 남자보다는 14살 연상의 속 깊은 남편이 낫다"라며 "방송을 보니 차유람이 봉 잡은 것 같다"라는 댓글로 응원을 보냈다.

한편 2015년 6월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2015년 11월에 딸 한나 양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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