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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국동, 신규 생산라인 본격가동…“상반기 사상최대 실적 전망”
입력 2017-05-23 13:09   수정 2017-05-23 13:34

미국 경기 및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의류 수출업체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100% 미국향 수출 OEM 기업인 국동은 미국 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방 업체들의 턴어라운드 추세에 따라 실적 성장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동은 글로벌 스포츠 1위 브랜드인 나이키, SPA브랜드 1위 H&M, 워크웨어 브랜드 칼하트 등 약 20여 개 의류 브랜드에 의류를 생산ㆍ납품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통해 시장 대응 능력이 높다는 평가다. 올해 생산량 증설을 통한 외형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는 국동에게 향후 전망을 물었다.

Q. 지난 1분기 실적은 다소 저조했다.

A. "1분기 실적 감소는 원ㆍ달러 환율 하락과 작년 1분기 이례적인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볼 수 있다. 1분기는 업종 특성상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작년 1분기는 밀린 오더 물량의 매출 반영으로 상대적인 호실적을 달성했다. 환율 영향과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올 1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다. 또 판관비 축소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계속 향상되고 있다."

Q. 올해 자체 생산 CAPA 확대 계획은.

A. "인도네시아 스마랑 공장의 생산라인은 현재 33개다. 오는 6월부터 신규 증설된 15개 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전체 생산라인은 48개로 늘어난다. 또, 인도네시아 바땅지역의 신공장 증설도 빠르면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바땅공장은 연내 20개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40개까지 점진적으로 생산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Q. 생산라인 확대에 따른 효과는.

A. "우선 매출 볼륨 확대가 기대된다. 봉제라인은 1라인당 연간 매출이 평균 100만~150만 달러 수준이다. 초기 셋팅작업과 근로자들의 숙련기간을 고려하더라도 하반기부터는 의미있는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또, 글로벌 의류 바이어들의 경우 OEM업체 선정에서 자체 생산설비와 CAPA, 근로환경 등을 가장 중요한 판단 요소로 본다. 오래 전부터 추가 오더 문의가 많았지만, 생산라인이 풀가동되고 있어서 추가 물량을 받을 여력이 없는 상태였다. 신규 라인 증설에 따른 기존 바이어들의 추가 오더 및 신규 바이어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Q. 글로벌 3위 스포츠 브랜드인 언더아머가 최근 공장 실사를 진행했다던데.

A. "최근 언더아머가 약 3일간 인도네시아 공장 실사를 진행했다. 2015년부터 언더아머의 OEM 생산 문의가 있었다. 하지만 국동의 CAPA가 풀가동 중으로 오더를 받을 여력이 부족해 지연되어 왔다. 스마랑 공장 신규라인 증설로 언더아머 오더도 가능해져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빠르면 2018년 가을겨울 시즌 상품부터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국동의 매출비중 1위는 워크웨어 브랜드 칼하트인데, 한국에서 워크웨어는 다소 생소하다.

A. "말 그대로 안전복, 작업복 혹은 기능성을 갖춘 전문 의류라고 보면 된다. 멜빵바지로 불리는 오버롤,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춘 후드티 등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워크웨어룩이 보편화되어 있다. 미국 워크웨어 대표 브랜드인 칼하트는 국내에서 빈지노, 아이유, 태양 등 연예인이 입고 나와 관심을 받은바 있다. 한국 OEM업체 중에는 국동이 유일하게 칼하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칼하트향 매출은 2005년 첫 오더 이후 매년 30%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작년 칼하트향 매출은 4000만 달러 수준으로 2005년 대비 약 25배 가량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오더는 확대될 전망이다."

Q. 올해 실적 전망은.

A.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부진 등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의 경우 매출은 16%, 영업익은 22% 증가해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올해도 미국 경기 호조 등 전방시장 회복세에 따라 두자릿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신규라인 본격 가동에 따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는 인도네시아 라마단 효과 등 매출 쏠림 현상으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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