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은행연합회 정사원 가입…22번째 사원은행 탄생

입력 2017-05-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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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K뱅크 이어 두 번째 인터넷銀 회원사

(자료제공=전국은행연합회)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 19일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총회 의결 등 가입절차를 완료하고 은행연합회의 정사원이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카카오은행은 올해 1월 가입한 케이뱅크(K뱅크)은행에 이어 은행연합회의 22번째 정사원이 됐다.

향후 카카오뱅크는 중신용자를 위한 비대면 중금리대출, 카카오톡 기반 간편송금, G마켓 등 오픈마켓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 상품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카카오, 이베이 등 주주사의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유니버설 포인트’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으로 은행연합회는 사원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제 구축과 은행권 공동 현안과제 해결 등을 통해 한국카카오은행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은행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은행연합회는 “현행 은행법 하에서는 창의적인 기술과 자본력이 있는 정보통신(IT) 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경영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은산분리 완화와 함께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한국카카오은행은 주식회사로써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 체제다. 자본금은 3000억 원으로 이사 9명(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6명) 등 약 270여 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주주 구성을 보면 한국투자금융지주㈜, ㈜카카오, ㈜KB국민은행, 넷마블게임즈㈜, 서울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 예스이십사㈜, Skyblue Luxury Investment Pte. Ltd. 등 총 9개사다.

핵심 서비스는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중금리 개인 신용대출, 간편심사 소액대출, 체크카드, 소상공인 소액대출, 간편송금, 간편해외송금 등이다. 특히 신용카드업과 방카슈랑스, 펀드판매업은 설립 이후 별도로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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