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차관에 이금로 인천지검장, 대검 차장에 봉욱 지검장

입력 2017-05-21 15:02수정 2017-05-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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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는 김형연 판사 임명

▲신임 법무차관에 이금로 인천지검장. (사진제공= 연합뉴스)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사건 합동감찰 여파로 19일 사의를 표명 했던 이창재 법무부 차관 후임으로 이금로 인천지검장이 임명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차관에 이 인천지검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차관은 현재 공석인 법무부 장관을 대행하게 된다.

또 박 대변인은 이창재 차관에 이어 같은 날 사의를 표명했던 김주현 대검찰청 차장검사 후임으로 봉욱 서울동부지검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는 김형연 전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법무장관·검찰총장 업무를 대행하던 이 차관과 김 대검 차장이 19일 주줄이 사의를 표명해 검찰 수뇌부 공백을 빠르게 봉합하는 인사인데다 검찰개혁의 의지를 강조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이 신임 법무부 차관은 충북 괴산 출생으로 사법연수원 20기로 법무부 검찰국,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등 핵심요직을 거친 후 2015년 12월부터 인천지검장으로 재직 중이다.

봉 신임 대검 차장은 서울 출생으로 사법연수원 19기다. 대검 공안기획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법무부 법무실장 등 핵심요직을 거쳐 현재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 신임 법무비서관은 인천 출생으로 사법연수원 29기다. 전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냈으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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