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소민, 유재석과 이광수 '멘붕' 빠뜨린 사연은?…네티즌 "전소민 투입은 신의 한수"

입력 2017-05-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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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런닝맨')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새 멤버 전소민의 합류로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전국기준 6.6%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 분보다 0.3%p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은 앗싸 관광 벌칙자를 꼽기 위한 '위험한 관광: 더 파이널' 특집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관광권과 미션 비용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최근 '런닝맨'에 합류한 멤버 전소민이 4차원 매력을 뽐내 시청률 상승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런닝맨 멤버들은 오프닝 때부터 전소민의 4차원 일화를 소개했다. 이광수는 "전날 양세찬과 통화하다가 소민이가 받았다. 그런데 '광수 오빠 아니죠?'라고 재차 묻더니 결국 '욕해 봐라'라고 말해 진짜 쌍욕 했다. 그러자 전소민이 '오빠 왜 나한테 욕하냐'고 어이없어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소민이는 이상한 애야"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출처=SBS '런닝맨')

또 점심 식사 후 식사비를 내는 과정에서 전소민의 4차원 활약은 계속됐다. 전소민은 "네 명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두 명은 구제하고 두 명이 몰아서 내자"고 말했다. 이에 송지효와 이광수는 서로 '파산' 위기라며 돈을 내지 못하는 처지라고 구걸했다.

유재석은 "지효와 광수 둘이 1만 원만 만들어 줘라. 나머지 4만 원은 나랑 소민이랑 내겠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이런 얘기까지 안 하려고 했는데 얼마 전에 어머니께서 보이스피싱 당했다"고 실제 이야기를 털어놓기까지 했다.

전소민은 "그럼 제가 그냥 낼게요"하더니 1만 원만 내서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넌 원래 최소 2만 원 내는 건데 이게 뭐냐"라며 "우리 둘이 반반씩 2만5000원 내자"고 말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눈이 휘둥그레져서 "2만5000원이요?"라고 되물었다.

이광수는 "소민아, 반반씩 내는 거라 공평한 제안인데 왜 그러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방금 내가 이기적이었냐. 내가 계산을 잘못 한 거냐. 헷갈린다"라고 말했고, 송지효 역시 "순간 내가 이상한 건 줄 알았다"고 고백해 폭소케했다.

네티즌들은 "처음에 전소민과 양세찬이 들어온다고 할 때 사실 좋게 보지 않았는데 지금은 들어온 게 훨씬 활력소 되고 보기 좋다", "양세찬이 프로그램 살릴 줄 알았더니 전소민이 다 살렸다", "전소민 정말 신의 한수", "전소민은 말을 예쁘게 할 뿐, 정신세계는 김희철급 돌+I"라며 전소민의 활약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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