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홍준표, 집권 내각 구상?… 당혹스러워”

입력 2017-04-28 17:0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2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집권 내각 구상 발표에 대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의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으로 “최순실 국정농단에 편승해 권력을 누려온 홍 후보와 한국당에 양심이나 염치를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국정을 운영할 능력도 없이 나라를 맡겨달라고 요구하는 건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

윤 단장은 “한국갤럽의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015년, 2016년 2년 연속 꼴찌였다”며 “경남지사 직무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분이 어떻게 국정 운영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적 비판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과 골프대회를 강행했던 분이 아니냐”라며 홍 후보에 대해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함량 미달 후보를 앞세운 부패 기득권 세력의 부활을 막기 위해 이제부터 홍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