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트럼프, ‘사드 비용 10억 달러’ 발언 논란…“대선후보 토론회에서 10억 달러 논의해라”, “부지비용 청구하자”

입력 2017-04-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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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한국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 10억 달러를 물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해 이야기하던 중 “한국이 이에 대한 비용으로 10억 달러를 미국에 지불하기를 원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10억 달러는 한화로 약 1조 1317억 원입니다. 당초 사드 비용에 대해 양국은 한국 측이 부지와 기반시설을, 미국 측이 전력 전개와 운영ㆍ유지비용을 부담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비용을 한국에 요구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앞으로 양국간 파문이 예고됩니다. 우리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비용 10억 달러'와 관련해 당초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10억 달러’ 발언에 네티즌은 “사드 10억 달러? 완전 강매네. 약소국 국민은 서럽다”, “트럼프에 사드 부지비용 계산서 청구하자”, "오늘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트럼프 10억 달러 논의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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