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야심작 ‘G4 렉스턴’ 출시… “올해 2만대 판매 목표”

입력 2017-04-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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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25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의 매력을 폭넓고 깊이 있게 알리는 테크쇼를 개최했다. 테크쇼에서는 G4 렉스턴의 개발을 담당한 각 부문별 임원들이 참석해 직접 개발 스토리 및 핵심 강점을 전달했다. G4 렉스턴은 이날부터 전국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사진은 테크쇼에 전시된 G4 렉스턴.
쌍용자동차의 야심작 ‘G4 렉스턴’이 25일 본격 출시됐다. 차세대 프레임과 사륜구동 기술력이 응집된 이 차의 올해 목표 판매량은 2만 대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G4 렉스턴’ 테크쇼를 열고 이 같은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

이수원 쌍용차 기술연구소장은 “G4 렉스턴은 4트로닉 시스템이 탑재돼 아웃 도어형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차가 될 것”이라며 “고장력 강판을 80% 넘게 적용해 안전성이 뛰어나고, 국내 최초로 3D 어라운드뷰모니터(AVM)를 탑재해 편의성도 높였다”고 강조했다. 4트로닉 시스템은 평소에는 후륜으로 주행해 연비 효율성을 높이다가,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따라 4WD H/L 모드로 변경, 구동력을 끌어올리는 기능을 말한다.

‘G4 렉스턴’의 가장 큰 강점은 안전성이다. 포스코와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초로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사용했다. 기가스틸은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딘다. 차체에 사용된 고장력 강판 비중 역시 동급 SUV 중 가장 많은 81%나 된다. 특히 대형 SUV 최초로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과 차선변경보조시스템(LCA),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주행성능 역시 뛰어나다. 최고출력 187마력(PS)·최대토크 42.8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이륜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복합 10.5㎞/ℓ다.

외관은 세계 건축의 원형으로 평가받아 온 파르테논 신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실내 디자인 최적화를 통해 넉넉한 적재공간도 확보했다.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은 △럭셔리 3350만 원 △프라임 3620만 원 △마제스티 3950만 원 △헤리테지 4510만 원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해 G4 렉스턴의 국내 목표 판매량은 2만 대”라며 “지난해 흑자전환에 큰 공을 세운 티볼리 신화를 G4 렉스턴이 이어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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