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박하나 "누가 더 힘든지 내기하냐"며 기절…박찬환 '폐인 생활'

입력 2017-04-20 10:25수정 2017-04-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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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빛나라 은수')

'빛나라 은수' 박찬환-박하나 부녀가 서로 힘들어하던 중 박하나가 결국 쓰러진다.

20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제102부에서는 빛나(박하나 분)가 입덧과 마음고생 때문에 힘들어하다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수현(최정원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윤가식품'에도 사직서를 낸 빛나는 현재 할머니 최 여사(백수련 분) 집에서 지내고 있는 상태다.

유독 입덧이 심하던 빛나는 수현에 대한 그리움과 아이에 대한 걱정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다.

여기에 자신의 아버지 재우(박찬환 분)가 은수(이영은 분)와의 재판에서 결정적인 증언을 한 정아(임도윤 분)에 힘을 실어줬다는 소식을 듣고 더욱 힘들어한다.

재우 역시 자신 때문에 빛나가 가정을 잃게 됐다는 충격에 매일 술로 괴로움을 달래며 병원까지 휴업한다.

술에 찌들어 매일 방 안에만 누워 있는 재우를 빛나와 최 여사는 탐탁지 않게 여긴다. 최 여사는 재우에게 "자네가 뭘 잘했냐"며 "이렇게 후회할 것 나서긴 왜 나섰냐"고 따진다. 빛나 역시 "지금 누가누가 더 힘드나 내기하시는 거냐"고 퍼붓는다.

그러던 중 빛나는 산모수첩을 보면서 울다 쓰러지고, 기절한 빛나를 발견한 재우는 허겁지겁 달려온다.

범규(임채무 분)네 역시 빛나를 걱정한다. 범규는 재우에게 전화를 걸어 "큰애기 몸은 어떤가 걱정이 된다"고 묻는다.

복잡한 마음에 일에만 매달리던 수현도 수호(김동준 분)-은수 커플의 달달한 모습을 보며 빛나의 빈자리를 느낀다. 그러다가 빛나가 보내 준 초음파 사진을 어루만지며 흐느낀다.

한편, 형식(임지규 분)은 수민(배슬기 분)의 임신 사실을 모른 채 나라(민예지 분)에게 사춘기가 왔다고 털어놓는다.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여스승과 여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형님과 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힐링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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