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4차 산업혁명 창업ㆍ벤처기업에 7300억 대출 지원

입력 2017-04-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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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윤종규 KB국민은행장(왼쪽)이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창업ㆍ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국민은행은 이달 18일 여의도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4차 산업혁명 선도 신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00억 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총 64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고, 총 7300억 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창업 후 5년 이내 기업은 100% 보증서 발급 및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출연 금액 중 30억 원은 기업이 보증서를 발급 받을 때 납부하는 보증료의 0.2%를 3년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성장 정책금융센터가 지난 1월 발표한 '신성장 공동기준'의 9개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과 국민은행이 선정한 무인항공기(드론) 제조 및 부품 등 10개 유망 분야 기업이다.

한편 KB금융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전문인력 확보와 함께 유연한 조직 문화 구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핀테크 영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전문인력을 더욱 늘릴 것"이라며 "모바일 금융 플랫폼과 비대면 채널, 디지털 뱅크 중심의 글로벌 진출도 새로운 생각과 접근으로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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