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국민 시어머니 만든 ‘훈남 아들’ 공개…“이제훈 닮은꼴”

입력 2017-04-19 10:46수정 2017-04-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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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외부자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훈남 아들이 공개됐다.

심상정 후보는 18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내 아들은 내가 보기에도 잘생겼다. 예스 or 노?”라는 진행자 남희석의 질문에 “예스”라고 답했다.

이날 심상정 후보의 아들 사진이 공개되며 훈훈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남희석과 패널들은 “드라마 ‘시그널’의 배우 이제훈을 닮았다”고 말했고, 진중권은 “아드님 사진이 공개되고 심상정 후보의 SNS에 여성들이 모두 ‘어머님’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심상정 후보는 “지지자가 늘어야 하는데 며느리감만 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상정 후보의 아들은 93년생으로, 심상정 후보는 아들의 입대와 관련해 “이제 군대에 갈 예정”이라며 “아들에게 ‘너 군대 언제 가는지 지켜보는 눈이 많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심상정 후보는 “13~14년째 정치를 하고 있는데 아들이 저와 이름이 섞이는 걸 원치 않아했었다”며 “그런데 지난 총선 때 아들이 ‘아들’이라고 적힌 옷을 입고 지원 유세에 적극 나서줬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아들에게 굳이 안 해도 된다고 했지만 ‘등록금도 받고 있는데 이 정도는 해야 되지 않겠냐’더라”며 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자랑했다.

(출처=채널A '외부자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심상정 후보 남편 이승배 씨와의 전화 연결도 전파를 탔다.

아내 심상정 후보의 정치 생활을 위해 살림을 택한 이승배 씨는 “심상정의 여린 모습을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집에서는 잘 못 본다”며 유머 감각을 자랑하면서도 “심블리 힘내세요. 우리가 있으니까”라며 심상정 후보를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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