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조폭 차떼기 의혹 vs 문재인 아들 특혜취업…첨예한 공방전

입력 2017-04-06 18:49수정 2017-04-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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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첨예한 공방전에 시작했다. 문 후보는 아들 취업특혜 의혹을, 안 후보는 지역경선 과정에서 선거인단 불법동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양측이 첨예한 공방전에 돌입했다. 선관위는 경선과정에서 당원을 불법동원한 의혹을 내세워 국민의당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문재인 후보의 아들 취업특혜와 관련해서 고용정보원에 자료를 요청했다.

6일 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국민의당의 광주경선에서 당원이 불법 동원된 의혹을 잡고 이를 검찰에 고발했다"며 공방을 이어갔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구태 중의 구태인 경선 선거인단 불법 동원으로 검찰에 고발된 국민의당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자체조사 결과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영주 최고위원도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까지 한 중대범죄 혐의에 대해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국민께 조속히 해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국민의당도 민주당 문 후보의 아들 취업특혜 의혹 등을 겨냥해 맞섰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후보의 아들 준용 씨가 취업지원 원서에 귀걸이를 한 사진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취업 따윈 신경 쓰지 않고 평생 특권만을 누린 사람들만 모인 금수저 캠프인가"라고 질타했다.

장진영 대변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 음주 교통사고 은폐 의혹에 대해 "사고 관련자가 대통령의 사돈이었기 때문에 그 보고서는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에게 보고됐을 개연성이 높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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