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르는 포항 분양시장···올해 7800가구 분양

입력 2017-03-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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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분양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신규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어오는 가운데 경북 포항시 분양시장도 내달부터 본격 개장할 예정이다.

8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4만7133가구로 전월대비 428% 늘어나며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이 열렸다. 11․3부동산대책과 중도금 대출 규제 강화로 올해 초 일정을 늦췄던 분양 물량이 대거 풀리며 올해 봄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이처럼 봄 분양시장이 개막되면서 포항시에서도 연내 7개 단지, 총 7808가구가 다음 달부터 분양에 나서며 봄 분양시장에 합류한다. 연내 포항시에서 선보일 분양예정 아파트를 살펴보면 남구에서는 유일하게 1개 단지 371가구만 공급예정이며 북구에서는 6개 단지 7437가구가 예정돼 전체 분양물량의 95.2%가 북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 지역은 그 동안 분양 훈풍에도 소외된 지역 중의 하나로 오히려 새로운 대기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때문에 건설사들도 올해 대거 분양을 준비중이다.

우선 라온건설은 올해 나오는 물량 중 유일하게 남구에서 ‘포항 남구 라온프라이빗 스카이파크’를 오는 4월 초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37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북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이 드물었던 남구에 위치한 중소형으로 구성된 단지로 희소가치도 높다. 전용 59㎡ 타입(일부)은 4Bay구조, 전용 84㎡ 타입(일부)은 4Room 구조의 차별화된 특화평면설계를 도입했다.

포항 북구 장성동 침촌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15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포항 침촌지구 푸르지오’를 내달 선보이고 포항 북구 흥해읍 초곡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전용 59~106㎡ 824가구를 상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SK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두호 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도 분양할 계획이다. 우수한 학군인 두호남부초, 포항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대림산업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침촌지구에서 ‘포항 장성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248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장성침촌도시개발구역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한림건설이 ‘한림 풀에버’ 1866가구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며 북구 득량동에서는 ‘득량 주공’ 아파트 재건축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포항지역 분양 예정 아파트(자료=각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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