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디앤유, 애플·삼성전자 뛰어든 라이파이 집중…전장 모듈 신사업 추진

입력 2016-09-23 14:09수정 2016-09-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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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양디앤유가 250억원 자금 조달에 성공함에 따라 라이파이(Li-Fi)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전장용 모듈 등 신사업도 추진한다.

23일 유양디앤유에 따르면 최근 250억원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회사는 무차입 경영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나아가 그동안 자금 사정으로 미루어 왔던 신성장 동력사업에 대한 대규모 신규투자가 가능해 짐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의 사업 정체에서 벗어나 제 2의 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는 그 동안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가시광통신(Li-Fi), 2차 전지용 모듈(BMS 등), 자동차 전장품 및 스마트팜 사업에 대한 핵심 기술확보를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시설투자를 조속히 진행하는 등 기존 사업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작업들을 착실히 진행할 계획이다.

유양디앤유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계기로 SMPS(전원공급장치)와 제어부문 전문업체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라이파이(Li-F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개념의 ICT 융복합 솔루션과 자동차 전장용 모듈 등 신규사업으로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IT업계에서는 와이파이와 롱텀에볼루션(LTE)이 라이파이(Li-Fi)로 대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애플은 향후 라이파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ㆍ현대차 등 대기업들도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양디앤유는 이마트 쇼핑카트에 라이파이 기술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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