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예고 학생들, 암 환자 위해 ‘캐리커처’ 봉사 “따뜻한 재능 기부다!”

입력 2016-08-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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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고등학교 미술반 학생들이 최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암 환자들을 위해 ‘캐리커처 그려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광주예고 2학년 황유경(18) 양 등 10명의 학생이 재능 기부한 이 이벤트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진행됐다. 캐리커처를 그려 달라는 이들의 신청이 몰려,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쉴 틈도 없이 그리기 작업에 몰두했다. 옛 사진을 가져와 암 치료 이전의 건강했던 모습을 그려 달라고 부탁하는 환자들도 많았다. 학생들은 정성 들여 화폭에 담은 그림들을 코팅작업 후 환자와 가족들에게 선물했다. 캐리커처를 건네받은 이들은 “좋은 치유 기원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네티즌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재능을 뜻깊은 일에 쓸 줄 아는 학생들을 보니 참 좋다”, “좋은 선물을 받은 이들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길 기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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