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이엘케이, 50억원 규모 '민관공동투자 펀드' 조성

입력 2016-06-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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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혁 이엘케이 대표(사진 왼쪽부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김형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과 이엘케이는 7일 대전 이엘케이 본사에서 50억원 규모의 ‘민ㆍ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은 '월드클래스300' 기업이 함께 상생협력을 구현하기 위해 협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중기청 설명이다. 이엘케이는 휴대폰ㆍ자동차용 터치패널 등을 생산하는 월드클래스300 선정업체다.

향후 중기청은 이엘케이와 중소기업이 함께 2년 이내에 기술개발 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엘케이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을 3년간 자발적으로 구매하게 된다.

민ㆍ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정부와 투자기업이 1:1 매칭을 통해 펀드를 조성,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투자한 뒤 성공한 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으로 펀드 조성 규모는 7114억원으로 늘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의 95%를 해외시장에서 일으키는 대표적인 월드클래스300 기업인 이엘케이가 중소ㆍ벤처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이번 협력펀드 조성에 동참한 것을 환영한다"며 "향후 선배 중견기업으로 그간의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중소ㆍ벤처기업들이 보유한 혁신기술에 접목해 중소ㆍ중견기업 간 기술협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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