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정겨운, 과거 나이트 루머 인정하며 '사과'…“미니홈피에 여성 평가”

입력 2016-03-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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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겨운 페이스북)

배우 정겨운이 한 살 연상의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과거 나이트클럽 관련 루머에 대해 인정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정겨운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평가하는 글을 올렸다는 루머에 대해 인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겨운은 “솔직히 어릴 때 나이트클럽에 많이 다녔다. 즉석만남에 실패한 후 공개적으로 상대 여성에 대한 평가 글을 미니홈피에 올리는 바람에 그런 루머가 돈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누나는 어떻고 하는 등 평가를 내렸는데 그런 글을 공개로 썼다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 진짜 후회하고 있다"며 미니홈피에 언급한 여성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날 말실수로 곤욕을 치른 사연도 털어놨다.

정겨운은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을 때 입 냄새 나는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했다가 '너는 얼마나 깨끗하냐'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겨운은 "입 냄새가 나서 무조건 헤어졌다는 게 아니라 치과나 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못하고 흐지부지 군대에 간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한편, 30일 정겨운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 관계자는 이투데이에 “정겨운이 이혼 소송 중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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