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발굴단’에 출연한 자동차 영재 김건 군의 사연이 각종 SNS에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서는 자동차 영재로 11세의 김건 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군은 자동차에 대해 일부분만 보여주고, 그것을 단서로 차의 종류를 맞추는 방식에 게임에 참여했다.
김군은 자동차 관련 학과 교수와 영업사원, 중고차 딜러 등 자동차에 대해 둘째가 라면 서러운 전문가와 한판 대결을 펼쳤다.
이 대결에서 김 군은 총 27문제 중 24문제를 맞춰 독보적인 1등을 기록했다. 2위인 전문가와는 6문제 이상의 차이를 보여 압도적인 지식을 과시했다.
김 군은 놀라운 재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경찰서 뺑소니 전담반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보인 것.
당시 뺑소니 전담반에 간 김 군에게 경찰은 식별이 거의 어려운 CCTV를 보여줬다. 모두가 맞추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김 군이 하나 둘씩 차종류를 맞춰나가자 주위의 경찰들은 놀라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 군의 활약에 감탄한 한 경찰은 “너는 평생 밥 굶는 일은 없겠다”며 극찬했다. 그 옆에 있던 동료 경찰은 “우리가 먼저 (김 군을)알았더라면”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CCTV를 보여주던 경찰 한 명은 김 군에게 “내가 뭐 한 개 보여줄 게 있다”며 다른 방으로 옮겨갔다. 이어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 있는데 차가 긴가 민가하다 건이한테 한번 물어보려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추가적으로 보여준 CCTV로 김군에게 차종을 확인한 경찰은 김 군의 어머니에게 직접 연락처를 받아가며 “나중에 범인검거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 약속까지 받아갔다.
이 방송이 나간 후 온라인도 뜨겁다. 페이스 북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군이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