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자동차 영재 김건, ‘역대급’ 영재로 SNS 들썩…경찰에 미제 사건 도움 주기도

입력 2016-02-26 14:0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SBS '영재발굴단' 방송화면 캡처)

‘영재 발굴단’에 출연한 자동차 영재 김건 군의 사연이 각종 SNS에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서는 자동차 영재로 11세의 김건 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군은 자동차에 대해 일부분만 보여주고, 그것을 단서로 차의 종류를 맞추는 방식에 게임에 참여했다.

김군은 자동차 관련 학과 교수와 영업사원, 중고차 딜러 등 자동차에 대해 둘째가 라면 서러운 전문가와 한판 대결을 펼쳤다.

이 대결에서 김 군은 총 27문제 중 24문제를 맞춰 독보적인 1등을 기록했다. 2위인 전문가와는 6문제 이상의 차이를 보여 압도적인 지식을 과시했다.

김 군은 놀라운 재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경찰서 뺑소니 전담반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보인 것.

당시 뺑소니 전담반에 간 김 군에게 경찰은 식별이 거의 어려운 CCTV를 보여줬다. 모두가 맞추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김 군이 하나 둘씩 차종류를 맞춰나가자 주위의 경찰들은 놀라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 군의 활약에 감탄한 한 경찰은 “너는 평생 밥 굶는 일은 없겠다”며 극찬했다. 그 옆에 있던 동료 경찰은 “우리가 먼저 (김 군을)알았더라면”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CCTV를 보여주던 경찰 한 명은 김 군에게 “내가 뭐 한 개 보여줄 게 있다”며 다른 방으로 옮겨갔다. 이어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 있는데 차가 긴가 민가하다 건이한테 한번 물어보려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추가적으로 보여준 CCTV로 김군에게 차종을 확인한 경찰은 김 군의 어머니에게 직접 연락처를 받아가며 “나중에 범인검거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 약속까지 받아갔다.

이 방송이 나간 후 온라인도 뜨겁다. 페이스 북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군이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