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내년 봄 오사카 시내면세점 오픈

입력 2016-02-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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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내년 봄 오사카에 시내 면세점을 오픈한다.(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내년 봄 오사카에 시내 면세점을 오픈한다.

롯데면세점은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일본 현지 제휴사와 기자회견을 3일 열고 오는 2017년 봄 오사카 시내면세점 오픈 및 공동 운영 계획을 밝혔다.

롯데면세점 오사카점은 난바지역에 위치한 빅카메라 난바점 6~7층에 4400㎡(1331평) 규모로 전개하고 해외명품 브랜드, 화장품, 향수, 패션잡화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위해 신간사이 국제공항 주식회사(이하 NKIAC)와 주식회사 간사이 에어포트(KAA)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난바 지역은 오사카 내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유명 쇼핑몰과 음식점들이 밀집해 관광객들이 필수 방문지로 손꼽는 대표 번화가”라며 “개점 첫해 매출로 130억엔(한화 13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NKIAC 관계자는 롯데면세점과의 공동 사업 추진 이유로 “롯데면세점은 한국 면세 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세계 3위의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공적인 시내면세점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며 “아시아 각국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면세점 브랜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면세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ㆍ태국ㆍ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한국형 면세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한국 면세점의 글로벌화를 꾀하고, 한국 상품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국내 영업점과 연계해 외국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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