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영풍제지, 최대주주 경영권 매각 소식에 ‘上’

입력 2015-12-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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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 2개, 코스닥 7개 등 총 9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영풍제지가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9.87%(920원) 오른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영풍제지는 최대주주인 노미정 부회장이 그로쓰제일호 투자목적 주식회사에 보유주식 1122만1730주(50.54%)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그로쓰제일호 투자목적주식회사는 사모펀드(PEF)인 큐캐피탈이 운용한다. 영풍제지는 이무진 회장이 1970년 창업했다. 노 부회장은 이 회장의 둘째 부인으로 2013년 1월 이 회장이 보유하던 영풍제지 주식 전량(51.28%)을 증여받으면서 보유지분이 55.64%까지 늘어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해 왔다.

동양네트웍스도 전 거래일 대비 29.63%(360원) 오른 1575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현대정보기술이 최대주주인 롯데정보통신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29.82%(650원) 오른 2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대정보기술은 199억9900만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롯데정보통신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920만3865주가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2173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14일이다.

씨엔플러스는 중국 인터넷 쇼핑몰 샹핀왕에 한국 제품 공급 계약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81%(3950원) 오른 1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씨엔플러스와 한류중화가 지난 21일에 중국 인터넷 쇼핑몰인 샹핀왕에 국내 제품을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씨엔플러스와 샹핀왕이 체결한 업무내용은 대기업 유명 브랜드의 경우에는 샹핀왕과 직접 계약이 성사되도록 하며, 제품의 수출, 통관, 승인 등 여러 가지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서 만든 우수한 제품은 샹핀왕에 직접 공급하는 형태다.

샹핀왕은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인 알리바바, 타오바오, 징동닷컴에 이은 네 번째 규모의 회사다. 쟈오스청 회장이 지난 2010년에설립된 회사로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율을 보이며 1000만명의 정회원이 가입된 상태다. 아울러 중국 투자 귀재로 알려진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이 투자와 동시에 이사장으로 있다.

이밖에 코이즈(종가 5460원), 제미니투자(종가 656원), 엔피케이(종가 5280원), 한일진공(종가 2370원), 에이치케이(종가 1960원) 등도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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