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랭킹, 서울대 24위ㆍ연세대 98위

입력 2015-07-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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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대학 중 미국 55개로 압도적... 하버드대 1위ㆍ스탠퍼드대 2위ㆍ매사추세츠공대 3위

세계대학랭킹센터(CWUR)의 2015년 대학 평가 순위에서 서울대가 지난 해와 같은 세계 24위를 차지했다.

연세대는 작년보다 순위가 9계단 오른 98위를 기록하며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25일 CWUR에 따르면 올해 세계 대학 랭킹 순위 1·2·3위는 작년과 동일하게 미국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순이었다. 아시아 1·2위는 일본 도쿄대(세계 13위)와 교토대(세계 17위)였다.

세계 24위, 한국 1위를 기록한 서울대는 특허(6위), 동문 취업(9위), 논문실적(36위) 부문의 순위는 비교적 높았다. 그러나 졸업생의 국제적 활동이나 교수진의 명성을 반영하는 지표들에서 해외 유수 대학들에 뒤쳐졌다.

CWUR 100위 이내 대학의 수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절반을 넘는 55개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영국·일본(7개), 스위스·프랑스(4개), 이스라엘·캐나다(3개), 한국·중국·네덜란드·독일·호주(2개), 노르웨이·대만·덴마크·러시아·벨기에·스웨덴·싱가포르(각 1개)이 뒤를 이었다.

세계 1000위 내 대학의 수 역시 미국이 229개로 가장 많았다. 중국(83개), 일본(74개), 영국(65개), 독일(55개), 프랑스(49개), 이탈리아(47개), 스페인(40개) 등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한국은 이번 평가에서 1000위 내에 든 한국 대학은 36개로 지난해보다 2개 늘었다. 서울대(24위), 연세대(98위)에 이어 고려대(115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 144위), 포항공대(포스텍, 165위), 한양대(192위), 성균관대(211위), 경북대(307위), 광주과학기술원(301위), 전남대(384위), 이화여대(390위) 등이 1000위 안에 들었다.

CWUR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본부를 두고 2012년부터 세계 주요 대학들에 대한 평가 순위를 발표했다. 평가 요소는 △대학 규모 대비 주요 국제상을 받은 동문들의 수로 따진 '교육의 질'(25%) △대학 규모 대비 세계 주요 기업들에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적이 있는 동문들의 수로 따진 '동문 취업'(25%) △주요 국제상을 받은 연구자들의 수로 따진 '교수진의 질'(2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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